한국사 (97) 썸네일형 리스트형 쌍성총관부 설치 – 우리가 몰랐던 북방의 상실 쌍성총관부 설치 – 우리가 몰랐던 북방의 상실고려와 몽골(원) 간의 오랜 전쟁은 교과서 속에서 간단히 ‘원 간섭기’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지만, 그 이면에는 자주성과 주권 상실의 현실이 서려 있습니다. 특히 1258년, 몽골이 고려 북부 함경도 지역에 설치한 쌍성총관부는 단순한 행정 개편이 아닌, 고려 내부의 균열과 국토 일부를 잃은 중대한 사건이었습니다.이 사건은 단순히 영토를 상실한 것이 아니라, 고려가 지켜내야 했던 국가 정체성과 자존심, 그리고 자주 외교의 기반까지 무너졌음을 의미합니다. 쌍성총관부의 설치는 고려가 외교적 주도권을 상실하고, 외세의 질서 속으로 편입되는 상징적 전환점이었습니다. 배경: 고려와 몽골의 충돌과 피로13세기 초 몽골 제국은 유라시아를 휩쓸며 세계 최대의 제국으로 성장하였습니.. 이전 1 ··· 10 11 12 13 다음